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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코로나19 위험 높인다는 통념과 달라"
"코로나19 입원 환자 66% 집에 머물다 감염"
"노숙자 출신 환자 2%·감옥서 감염 환자 1%"
미국 뉴욕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대다수가 출퇴근 없이 집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클 것이라는 일반적 생각과는 다른 결과인데요, 그만큼 개인위생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주가 최근 3일 동안 코로나19로 병원에 새로 입원한 천2백여 명을 조사했습니다.
37%가 은퇴자였고, 재택근무자 또는 실업자가 47%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입원 환자의 84%가 출퇴근 없이 집 등에 머물며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이란 뜻입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실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던 사람은 4%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 2%가 카 서비스를 이용했고, 9%는 자기 차를 몰았습니다. 4%만이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2%는 걸어 다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클 것이라는 일반의 생각과 전혀 다른 결과입니다.
여러 명이 함께 사는 집단 시설에서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할 것이라는 추측도 틀렸습니다.
요양원에 있다 입원한 환자가 18%인데 비해 전체 환자의 3분의 2가 집에 있다가 감염된 사람이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 66%가 집에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노숙자인 환자는 2% 지나지 않았고, 감옥에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도 1%에 불과했습니다.
뉴욕주의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각 개인의 위생 점검과 생활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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