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체육시설 70여 일 만에 개장...시간·인원 제한 / YTN

2020-05-07 7

어제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실내 체육관을 포함한 공공시설들도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생활 방역 현장 두 곳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먼저 엄윤주 기자!

실내 골프장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거기도 다시 문을 열었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 시간대가 되면서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도 10명 정도가 이곳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처럼 코로나19로 인해서 문을 닫은 지 70여 일 만에 손님맞이에 나서면서 모처럼 활기를 띈 모습인데요.

골프장을 찾은 손님 한 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만 / 서울 장지동]
안녕하세요.

[기자]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골프장에 오셨는데 친구분들이랑 골프 치고 기분이 어떠신가요?

[이정만]
집에 있을 때는 너무 답답했는데 여기 나오니까 진짜 살 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셨을 텐데 아버님께서는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드셨어요?

[이정만]
여기 와서 운동하니까 일단 좋고 또 친구들 만나니까 좋고 이렇게 또 운동을 하게 만들어준 서울시 시장도 너무 고맙습니다. YTN도 고맙고.

[기자]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집에 있으면서 답답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게 가장 많이 힘드셨어요?

[이정만]
집에 있으면 너무너무 답답해요. 움직이지 못 하니까. 어디 가지를 못하고.

[기자]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곳 잠실 제1 수영장은 어제부터 실내골프장과 헬스장을 일반인에게 개장했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 관리를 강화했는데요.

우선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개인 정보 공개 동의서도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골프장은 한 사람에 이용시간을 단 2시간, 시간 당 이용객 수도 20명이 넘지 않도록 제한했습니다.

또 골프장 안에는 타석이 모두 30개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만 운영하고 있는데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사람 사이 거리를 1~2m 정도 띄우라고 권고한 만큼 한 자리씩 띄워서 이용해야 하는 겁니다.

2층에는 실내 헬스장이 있는데요.

이곳 역시 이용시간은 2시간, 이용객 수는 1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또 공용 휴게공간은 막아두고 러닝머신 등 운동 기구는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하나씩 떨어져 이용하도록 규정을 바꿨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0711540805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