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라이브 스루’ 차량 방역 서비스 3곳 설치
코로나19 검사처럼 자동차 타고 와서 ’방역 소독’
오전 10시부터 운영 시작…방역 부스 모두 3개
이번에는 정현우 기자 연결합니다.
지금 정현우 기자가 있는 곳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차량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차 안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던 것처럼 시민들은 차량을 끌고 와서 이곳 주차장에서 차량 내부 소독을 받는 겁니다.
1시간 전쯤인 오전 10시에 방역 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지금까지 차량 40대 정도가 다녀갔습니다.
차가 천막 앞까지 들어오게 되면 운전자는 내리고 방역담당 직원들이 차량 내부를 소독하게 됩니다.
차량 내부 곳곳에 초미립자 살포기로 살균제를 뿌리고, 핸들, 기어봉 등 손이 닿는 부분들은 직접 구석구석 소독합니다.
소독하고 5분 정도 차량을 환기하면 끝나는데, 차량 방역을 마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입니다.
곳곳에 손이 많이 닿긴 하지만 소독은 소홀하기 쉬운 자동차를 위해 어제부터 성남시가 시작한 서비스인데요.
그럼 지금 직접 성남시청 관계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김덕기 / 성남시청 재난안전팀]
안녕하세요.
[기자]
이렇게 드라이브스루 방역센터를 설치하신 이유를 여쭙고 싶습니다.
[김덕기]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곧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교 차량, 그리고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차랑 등을 방역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차량 방역 안심센터를 만들게 되었고요.
거기에 추가로 방역을 원하시는 일반 시민분들한테도 모든 차량 방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부터 이곳을 마련한 줄로 아는데 어제 몇 대의 차량이 방문했고 혹시 시민들 반응은 어땠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덕기]
어제 약 한 100대가량의 차들이 방문을 하셨었고요.
그리고 지금 코로나19가 불안한데 이거를 해소할 수 있는 차량 방역센터가 생겨서 만족하고 좋아하십니다.
[기자]
지금 저희는 율동공원 주차장인데 이곳 외에도 어떤 곳들에 이런 드라이브스루 방역센터가 마련됐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덕기]
여기 율동공원 주차장뿐만 아니라 성남시청 주차장 그리고 종합운동장 주차장 거기 두 군데를 더 추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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