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일 만에 개장한 체육시설...이용객 반겨 / YTN

2020-05-07 3

실내골프장, 새벽 6시부터 영업 시작…손님 발길 이어져
문 닫은 지 70여 일 만에 개장…방역 관리 강화
발열 체크하고 이용시간·하루 이용객 수 제한


어제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바뀌면서 실내 체육관을 포함한 공공시설들도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위생 수칙을 더 지키고, 전염병 관리도 한층 강화한 모습입니다.

그런가 하면, 생활 방역을 돕기 위해 차량 내부 방역을 해주는 드라이브 스루 센터를 마련한 지자체도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틀째, 방역을 강화한 현장 두 곳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실내골프장부터 가보죠. 엄윤주 기자!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이곳 실내 골프장은 새벽 6시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오전부터 골프 연습을 하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골프장에는 10명, 헬스장에는 5명 정도가 운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지 70여 일 만에 손님맞이에 나서면서 모처럼 활기를 띈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이곳 잠실 제1 수영장은 실내골프장과 헬스장을 일반인에게 개장했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 관리를 강화했는데요.

우선,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개인 정보 공개 동의서도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골프장은 한 사람에 이용시간을 단 2시간, 이용객 수도 2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코로나19가 퍼지기 전에는 하루 평균 150명 정도 이용했다고 하니까 이용객 수를 거의 10% 정도로 줄인 겁니다.

또 골프장 안에는 타석이 모두 30개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만 운영하고 있는데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사람 사이 거리를 1~2m 정도 띄우라고 권고한 만큼 한 자리씩 띄워서 이용해야 하는 겁니다.

2층에는 실내 헬스장이 있는데요.

이곳 역시 이용시간은 2시간, 이용객 수는 1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또 공용 휴게공간은 막아두고 러닝머신 등 운동 기구는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하나씩 떨어져 이용하도록 규정을 바꿨습니다.

45일 동안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끝내고 이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대유행하고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 의미라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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