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 / YTN

2020-05-07 7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주요국 중심으로 실물경제가 유례없는 부진을 보이고 있고 우리 경제도 고용, 수출, 내수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경제도 방역처럼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위기극복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책의 가속페달을 더욱 강하게 밟아나가겠습니다. 경제 중대본을 중심으로 범부처중대본을 결집하여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당면한 위기 극복과 경기 반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들을 보다 속도감 있게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2차 경제 중대본회의에서는 이러한 방향의 연장선에서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유가 등 리스크 요인을 짚어보고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 세부 추진 계획,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 두 개 안건을 논의하고 확정하였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먼저 최근 경제상황과 유가 동향을 설명드리고 이어서 회의 안건의 주요 내용과 논의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경제 상황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과 유로존의 1/4분기 GDP는 중국에 이어 큰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미국의 1분기 GDP는 전기비 연율로 -4.8% 감소하며 2008년 4분기 이래 최대폭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유로존은 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유로존 1분기 GDP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전기비 기준 -3.8% 감소하며 1995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주요국 1분기 GDP 결과는 이번 위기의 몇 가지 특징을 보여줍니다. 우선 이번 위기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등과는 달리 서비스와 소비 중심 충격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GDP의 70% 수준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가 1980년 2분기 이후에 최대폭인 -7.6% 감소하며 전체 경제 마이너스 성장을 주도하였습니다. 유로존과 중국의 경우에도 한국별 증감률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1분기 소매 판매가 -19% 감소하는 등 소비 부진이 성장세 하락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우리나라 1분기 민간소비, 서비스업 생산도 외환위기 이후에 최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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