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도 드라마 쓴다...우승 경쟁 재현 전망 / YTN

2020-05-06 2

프로야구에 이어, K리그도 내일(8일) 개막합니다.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경기 수가 준 만큼 경기마다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인데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사상 첫 4연패 도전을 울산과 서울이 저지할지, 지난해보다 더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정조준합니다.

문선민과 로페즈 등 핵심 주전이 이탈했지만, 지난 시즌 MVP 김보경을 경쟁팀 울산에서 데려왔고, 올림픽 대표팀 신성 조규성까지 영입하며 오히려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놓친 울산은 11년 만에 K리그에 돌아온 이청용을 품에 안으며 이적 시장 최고 화제팀이 됐습니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에 윤빛가람, 김기희, 정승현 등 다른 영입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해, 올 시즌은 전북을 누르고 우승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읽힙니다.

2008년 준우승, 2012년 우승, 2016년 우승.

4년마다 놀라운 성적을 거둔 서울은 다시 4년 주기의 2020년을 맞아 이변을 노립니다.

기존 전력에 큰 누수가 없고, 공격수 아드리아노와 신형 엔진 김진야까지 장착해 전북과 울산 2강 체제에 균열을 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밖에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에 대패를 안기며 우승을 좌절시킨 포항도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코로나19로 경기 수가 줄어든 것이 올 시즌 새로운 변수입니다.

[한준희 / 축구해설가 : 울산이 올 시즌에는 더 좋은 멤버로 다시 우승에 재도전하리라 여겨지고요. 올 시즌은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서울과 포항도 충분히 다크호스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드라마 같은 순위 경쟁을 펼친 상위권 팀들은 올 시즌 또 한 번 뜨거운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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