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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동안 절제된 언어구사로 호평을 받아왔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유가족과 나눈 대화로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야당은 '논리적으로 틀린 말이 없는데 소름이 돋는다'고 비판을 쏟아냈는데, 이 전 총리가 결국 "수양이 부족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조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유가족의 만남은 합동분향소 대기실에서 이뤄졌습니다.
"어떤 대책을 갖고 왔냐"는 유가족의 질문에 이 전 총리는 "현직에 있지 않다" "국회의원이 아닌 조문객으로 왔다"고 답변했습니다.
격앙된 유가족이 대안을 요구하며 "장난하느냐"고 항의하자 이 전 총리는 "장난으로 왔겠느냐"고 응수했습니다.
결국 유가족의 고성이 울려 퍼지고 이 전 총리는 분향소를 떠났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그제)
- "유가족들 모아놓고 뭐하는 짓이야 지금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