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사상 초유의 슈퍼여당을 이끌 집권여당의 새 원내대표를 오늘 선출합니다.
총선 후유증을 앓고 있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집니다.
김대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선거를 하루 앞두고 초선 당선인들 앞에 섰습니다.
이례적으로 초선들만 대상으로 토론회를 연 건데 이들의 선택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전체 당선인 163명 가운데 초선이 68명으로 40%를 넘게 차지하는 만큼 후보들도 맞춤형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대부분 문재인 정부 후반기 당정청 관계와 더불어시민당까지 180석의 거대 여당으로서 야당과의 협치는 어떻게 할지에 집중됐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초선 의원님들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리는 상임위 우선 배정입니다. 다음으로는 공약실천지원단을 만들어서 운영하겠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18년 11월 이후에 중지됐던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여야청 국정상설협의체를 반드시 가동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국회 내에 비상경제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여야가 함께 입법까지….]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생의 엄중함을, 이 위기 대처의 정말 절박함을 갖고 야당을 설득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진정성을 갖고, 신뢰를 갖고 야당을 설득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판세는 친문 후보가 앞다퉈 경쟁하는 '2강 1중' 구도로 분석됩니다.
민주당 선거 다음 날 원내대표를 뽑는 미래통합당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집니다.
김태흠, 이명수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은 가운데 5선인 주호영 의원과 4선의 권영세 당선인 사이의 맞대결입니다.
새 원내대표의 과제는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에 맞춰져 있습니다.
[권영세 / 미래통합당 당선인 :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꼰대 정당. 반대만 하고 대안은 없었던 기득권 정당. 이것이 국민의 눈에 비친 우리 당의 냉정한 현실입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의원 : 연속된 실패의 원인이 무엇이고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철저히 연구해야 할 것이고, 그것이 혁신위가 됐든 비대위가 직접 하든 비대위 산하에 두든 조속히 그 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민주당이든 통합당이든 새 원내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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