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빚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빚어"/>

이재용 대국민 사과…"자식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겠다"

2020-05-06 2

【 앵커멘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파격 선언도 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단상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을 향한 국민의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희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이어 단상 앞으로 나와 고개를 숙인 이 부회장은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며 '4세 경영 포기'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래전부터 마음 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주저해왔습니다."

이병철 창업 회장에서 이건희 회장, 자신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