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국정원 "김정은, 심장시술도 없었다…정상 국정운영"

2020-05-06 0

국정원 "김정은, 심장시술도 없었다…정상 국정운영"

[앵커]

'사망설',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근황과 관련해 잠행 기간 심장 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았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 장기화로 북한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 보고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공식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에서 파악하기로는 김정은이 수술 자체를 받은 적이) 네. 없다. 수술 포함해서 시술 뭐 심장 관련된 동향 (없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을 하지 않은 20일 동안에도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최근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방역, 물가 대책 수립, 군기 확립을 지시하고, 외국 정상과 내부 구성원에 대한 축전과 감사를 전달했다고…"

국정원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횟수가 예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66% 감소한 역대 최소 수준이라며 내부 재정비와 코로나 때문에 공개활동이 축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코로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고했습니다.

"북한이 지금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없다는, 0명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1월 말 국경 봉쇄 전에 북·중 간 인적교류가 활발했다는 점에서 발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국정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북한 시장에서 설탕과 조미료 등 수입품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하고, 달러 환율도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평양에서는 한때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지만, 북한 당국의 물가 안정 조치로 혼란은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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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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