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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갔다가 원성들은 이낙연...장제원 "등골 오싹" / YTN

2020-05-06 37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낙연 전 총리, 어제 이천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를 일반 조문객 신분으로 찾았다가 여기서 했던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윤기찬> 일단 원칙론으로 치면 맞는 말씀이죠. 권한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실 수는 있는데 일단 유력한 대권주자로 공론화되어 있는 상태이고 총리까지 하셨고 또 당선인 신분이시라 아마 이렇게 무성의하다기보다는 좀 언짢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앵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발언이 대책에 대해서 유가족들의 질문에 대해서 나는 현직 신분은 아니다, 이 얘기가 지금...

◆윤기찬> 그거 하나 하고 이거 사람들이 많이 모였지 않느냐라고 하니까 이거 내가 모았습니까? 라는 취지의 말씀이. 그러니까 권한이 없다는 그냥 원칙론적인 말씀 플러스 내가 권한이 없지만 이렇게 노력하겠다라고 하셨으면 평상시의 이 총리의 모습이 나오는 거고 그다음에 이게 내가 모았습니까? 라는 부분은 사실은 굉장히 상대방한테 실수를 하신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은 저는 사과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통합당의 장제원 의원이 머리는 있고 가슴은 없는 정치 전형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차기 대선후보 1위다 보니까 앞으로 이런 견제도 꽤 많을 것 같습니다.

◆현근택> 저도 그래서 주변에 있는 분들한테 물어봤는데요. 보니까 아마 이날 일정이 원래는 일반인 조문하는 일정이었어요. 보통 국무총리라든지 아니면 국회의원들이 먼저 조문을 하게 되어 있는데 일반인 일정이어서 그냥 공개하지 않고 이렇게 가는 거였는데 어떻게 언론에 알려지다 보니까 사람도 많이 모이게 됐는데 그런 취지로 말씀드린 거고요.

이게 지금 만약에 내가 현직이 아니다, 국무총리가 아니다, 국회의원이 아니다, 할 일이 없다, 이 얘기가 아니고 평소에 내 신분이 어찌 보면 현직도 아니고 지금 전달이 될 수밖에 없다. 겸손의 표현으로 한 것이지 내가 책임을 회피하겠다 이런 표현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어쨌든 마치 유가족들은 굉장히 대책을 갖고 오고, 대책이라는 게 어찌 보면 재발방지라든지 아니면 피해보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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