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1대 국회를 이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원내지도부가 내일과 모레 결정됩니다.
여대야소 국면에서 공수처 설치 등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한 협치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1대 국회 180석 거대 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이 오늘(6일) 후보 토론회를 거쳐 내일 선출됩니다.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4선의 김태년, 3선 전해철, 4선 정성호 의원으로, 세 후보는 크게 친문 대 계파색이 옅은 비주류 나뉩니다.
김태년 의원은 공천을 지휘한 윤호중 사무총장과 친분이 있어 초선의원들의 표가 자연스럽게 몰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국회에 청와대 출신 당선자가 많고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 원조 친문인 전해철 의원에 힘을 실릴 가능성도 큽니다.
만약 당이 특정 계파에 쏠린다는 인식이 퍼지면 비문 후보로 무게추가 옮겨 갈 가능성도 있어, 정성호 의원 당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