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한 주택가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과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태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30대 남성, 만취 상태 운전하다 가로등·차량 부딪쳐
주택가 가로등과 차들이 심한 충격을 받은 듯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만취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잇달아 들이받은 흔적입니다.
[인근 주민 : 꽝 소리가 났어요 갑자기. 밖에 내다 보니까 운전자가 차를 뒤로 빼고 있더라고요. 거기서 멈춰야 하는데 앞에 있는 차 한 대를 또 들이받고 트럭을 또 들이받고는….]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의 2배가 넘는 0.169%였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이 남성을 붙잡아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 장류 공장에 불…700㎡ 태운 뒤 4시간여 만에 진화
건물 전체가 무섭게 타오르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전북 순창군에 있는 장 공장에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4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7백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운 뒤 4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1,500만 원 재산 피해
비슷한 시간, 울산의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집주인은 스스로 대피해 무사했지만, 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거실에서 시작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서울 청담동 식당에서 불…손님 일부 대피
이보다 앞서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선 탁자와 의자에 불이 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0605530391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