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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 변신한 문 대통령 내외…"모두가 영웅"

2020-05-05 1

게임 캐릭터 변신한 문 대통령 내외…"모두가 영웅"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가상공간에서의 특별 영상으로 어린이날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통령 내외의 모습을 딴 캐릭터들은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곳곳을 안내했는데요.

가상공간에 구현된 청와대의 모습, 이재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온라인 수업을 듣는 어린이에게 의문의 초대장이 전해지고,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 청와대 본관 앞 잔디밭에 도착한 어린이들 앞에 군악대의 환영 연주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캐릭터들.

"어린이 여러분, 청와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입니다. 저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입니다.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청와대가 어린이날을 맞아 온라인 가상공간 속에 마련된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년 이뤄지던 초청행사가 어렵게 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형식으로 대통령의 집무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집무실 내부는 물론 계단에 전시된 금수강산도와 문 대통령의 반려묘까지, 청와대 전경과 내부가 생동감 있게 구현됐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19를 이기는 영웅입니다. 2020년 오늘의 자랑스러운 여러분을 그리고 우리를 기억하세요."

청와대는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누구나 청와대 가상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가 대통령 집무실입니다. 우와 이건 봉황이죠? 진짜 멋있게 돼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영상 마지막에서 실제 모습으로 등장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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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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