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명 모두 해외 입국…2명은 검역 단계 확진
지역 발생 환자는 이틀 연속 0명…전체 누적 확진 10,804명
"연휴기간 재확산 모니터링 강화해 현재 상황 유지할 것"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이 늘어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이행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신규 확진자 3명 모두 해외 입국자들로,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환자는 이틀째 한 명도 없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3명 늘었습니다.
지난 2월 18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7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건데요,
3명의 확진자는 유럽과 미주, 쿠웨이트 등 모두 해외에서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한 명은 입국 후 격리 중에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한 명도 없는 건데, 어제에 이어 이틀째 지역 발생 감염자 수는 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0,804명입니다.
이 가운데 어제 66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 돼, 현재 1,267명이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2명 늘어 전체 사망자 수는 254명입니다.
내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이행되는데요, 어떤 부분을 특히 주의해야 하나요?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며칠째 안정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내일부터 일상생활과 방역을 함께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생활 속 방역으로의 전환이란,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만큼 감염 예방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30초 손 씻기의 일상적 실천과 비누, 손 소독제 비치 등 손 위생 환경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이후 혹시 모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강화해 현재 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현재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 수준에서 '경계'로 낮추는 것에 대해선, 의견을 수렴 중이고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위기 단계를 낮추더라도, 기존에 있던 중앙방역대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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