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 / YTN

2020-05-05 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77일 만에 가장 낮아
신규 확진 3명 해외 입국…2명은 검역 단계 확진
누적 확진자 10,804명·격리해제 66명·사망 2명


정부가 내일부터 일상생활과 방역을 함께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3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3명이면,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3명 늘었습니다.

지난 2월 18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7일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건데요,

3명의 확진자 모두 해외에서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들여다보면, 인천에서 해외 입국자 1명만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17개 지역 가운데 1곳에서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10,804명 입니다.

어제 66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 돼 현재까지 격리 중인 환자는 1,267명입니다.

사망자 수는 2명 늘어 전체 사망자 수는 254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자정 부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일상 생활과 방역을 함께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은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게 되고, 행사와 모임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됩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높은 시민의식과 거리 두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면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성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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