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환자 120만 명 넘어..."신규 확진 8배 급증 가능성" / YTN

2020-05-05 23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120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7만 명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한 달 뒤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배로 급증할 수 있다는 미 보건당국의 내부 분석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 시각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만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를 보면요.

지난 하루 사이 2만4천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같이 증가했습니다.

미국 내 누적 사망자는 6만9천여 명이 됐습니다.

하루 동안 천1백여 명 늘어난 겁니다.

최대 감염지인 뉴욕주의 누적 확진자는 32만7천여 명, 사망자는 2만4천여 명입니다.


그런데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배로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 보건당국의 자체 전망인데요.

뉴욕타임스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내부 분석자료를 입수했다며 전한 내용입니다.

CDC는 보고서에서 6월 1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 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3천 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수준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는 8배로 급증할 수 있다는 건데요.

특히 5대호 주변, 캘리포니아 남부, 미국 남부와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CDC는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공식 자료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저드 디어 부대변인은 "TF에 보고되거나 관계부처 간 분석을 거친 자료가 아니며, 해당 데이터는 TF 차원의 어떤 분석모델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정상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단계적 지침은 연방정부 내 최고 보건·감염병 전문가들의 동의를 거친 과학적인 접근법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향후 확진자 증가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겠고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육류 대란이 발생하면서 구매량이 제한됐다는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미국 내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공·처리공장에서 직원들의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공장 여러 곳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육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고객의 신선 육류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트코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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