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우려는 여전…집회 관리는 기존대로

2020-05-05 0

확산 우려는 여전…집회 관리는 기존대로

[앵커]

이제 내일(6일)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45일 만에 종료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방역체계가 다소 완화된다고 해도 많은 사람이 몰리는 집회 현장 관리는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하기로 결정…사회적 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결국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는 것을 전제로 모임과 외출, 행사 등이 원칙적으로 허용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집회에 대해선 현 수준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에서 정한 집회 금지 구역 내의 집회는 여전히 불가능하고, 그 외 지역의 집회 역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나가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2월 광화문 광장과 서울 광장, 청계광장 일대를 집회 금지 구역으로 정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서울시의 조치를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한 참가자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전염병 위험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고 대규모 인원 집결시에 감염 위험이 큰 만큼 방역당국인 지자체에서 집회 금지 구역을 유지할 경우에는 현 기조를 유지할 계획…"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대규모 집회는 자제하고, 작은 집회라도 마스크 착용과 참가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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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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