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도피…인터" /> 지난해 초 도피…인터"/>

수원여객 前 이사 동남아 밀입국...檢, 김봉현 로비 의혹 집중 조사 / YTN

2020-05-04 4

경찰 "수원여객 前 재무이사, 동남아 도피 확인"
지난해 초 도피…인터폴 수배에도 대담한 행각
"한인회 행사도 참석…마카오서 전세기 탈출도"
김봉현, 혐의 부인…"재무이사가 모든 횡령 주도"


경찰이 '라임 자금줄'로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수원여객 자금을 빼돌리고 해외로 달아난 임원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별도로 최근 김 회장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수원여객 회삿돈 240억 원 횡령을 주도한 전직 재무이사 김 모 씨는 현재 동남아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도피 국가를 확인하고 현지 수사 당국에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재무이사는 라임 일당이 펀드 자금으로 수원여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월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달아났는데, 인터폴 수배에도 동남아와 중국을 수시로 오가며 현지 한인회 행사와 생일파티까지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마카오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가, 김 전 회장이 전세기를 동원해 탈출시켰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붙잡힌 김 전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수원여객에서 아무 권한이 없었고, 재무이사가 모든 범행을 주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봉현 / 前 스타모빌리티 회장(라임 사태 핵심 피의자, 지난달 26일) : (前 청와대 행정관에게 돈 준 사실 인정하십니까?) …. (라임 검사 정보 외에 어떤 로비하셨습니까?) ….]

경찰은 김 전 재무이사의 여권 효력이 정지된 터라 동남아에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피처를 추적하고 있는데, 현지 사법절차를 따라야 해 국내 송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김 전 회장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스타모빌리티나 재향군인회 상조회 자금 8백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수원여객 횡령액 가운데 최소 5억 원을 상품권을 사는 데 쓴 사실을 파악하고, 이것이 정관계 로비로 이어졌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0505371969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