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09년 쌍용차 사태로 정리해고 됐다가 올해 초 복직 직전 또다시 무기한 휴직 조치됐던 마지막 해고자들이 우여곡절 끝에 출근했습니다.
그 사이 세월은 강산이 한번 바뀔 만큼 많이 흘렀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쌍용차 마지막 해고자 35명이 평택 공장 앞에 모였습니다.
2009년 쌍용차 사태로 정리해고된지 11년 만의 출근길입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득중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 마지막 해고자들은당초 올 1월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회사가 경영악화로 무기한 휴직 통보했다 다시 복직에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득중 / 쌍용차 노조위원장
- "정말 긴 시간 돌아서 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복직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합니다."
어렵게 일터로 돌아오긴 했지만 회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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