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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잊은 뉴욕…주지사 "제발 마스크라도"

2020-05-04 0

거리두기 잊은 뉴욕…주지사 "제발 마스크라도"

[앵커]

미국내 곳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느슨해지며 가까운 공원 등 외출에 나서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데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 쿠오모 주지사는 "제발 마스크라도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맨해튼의 관광 명소이자 시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센트럴 파크' 입니다.

화창한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겁니다.

"자신과 가족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요,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서부 캘리포니아에서는 시민 100여명이 '해변 재개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 곳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깃발이 보였고, 일부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소환'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침묵하지 않을 것 입니다."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수십여대의 대형 트럭이 백악관 앞 도로에서 경적 시위를 벌이며 "경제 재가동과 운임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정보센터에 따르면 미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5만여명, 사망자는 6만7천여명으로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는 끝나는 게 아니라며 이전의 활동으로 되돌아간다면 다시 급속히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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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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