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곳곳 북적…마스크 벗고 느슨한 거리두기 우려

2020-05-03 4

【 앵커멘트 】
황금연휴 마지막 날 인근의 공원이나 쇼핑몰에는 나들이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벗고다니거나 느슨해진 거리두기 풍경들이 곳곳에서 목격되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 영화관입니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하나 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 전 텅 빈 로비에 썰렁한 객석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 인터뷰 : 한남규 / 서울 수유동
- "한 5개월 정도 된 거 같은데, 오랜만에 영화 보러 와서 좋네요."

서울의 한 공원,

연휴 마지막 날 가족과 연인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모처럼 북적거립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이곳 공원은 황금연휴를 맞아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곳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활보하는가 하면, 느슨한 거리두기 모습도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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