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나흘째 조문 이어져..."일반인 조문 검토" / YTN

2020-05-03 16

희생자들의 위패가 안치된 이천 합동분향소에는 나흘째 유가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제까지 희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일반인 조문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희생자들의 위패는 모두 합동분향소에 모셔졌는데, 일반인 조문은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기자]
네, 이곳 합동분향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유가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인 조문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어제 오후 마지막 희생자까지 신원이 확인되면서 희생자 38명의 위패와 영장이 모두 모셔졌는데요.

유가족들은 희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된 만큼, 일반인 조문의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족들은 38명의 희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될 때까지 가족과 가까운 지인을 제외하고 일반인 조문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가 지나면서 유가족들은 지친 모습이 역력한데요.

유가족들은 대기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찾아오는 조문객들은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천 모가실내체육관과 합동분향소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 유가족들은 의사에 따라 합동분향소 한곳으로 모일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 38명을 대신할 대표를 뽑고 진상규명에 나섰는데요.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잘 지켜졌는지 확인하고 화재 원인을 밝히는 게 보상과 장례보다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10분가량 머물렀는데요.

조문을 마친 이 장관은 분향소 옆쪽에 마련된 유가족 대기실에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오전 이곳을 방문해 조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 합동분향소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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