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서성교 / 건국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나면서 김정은 사망설은 잘못된 정보로 판명됐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건강이상과 사망설에 힘을 보탠 야당 당선인들에 대해서 허위정보, 거짓 선전선동을 사과하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소식 그리고 정국 분석.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리고 서성교 건국대 초빙교수 두 분과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 화면을 보면 비료공장 준공식 현장이었는데. 박수 치고 웃고.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용화]
아침에는 사진 한 컷만 내보냈었는데 오후 3시에 동영상이 공개됐죠.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이라든가 상태, 이런 걸 짐작할 수 있게. 특히 걷는 부분까지 나왔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상 통상적인 잠행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는 것 같아요. 올해만 해도 한 10일 이상 그렇게 안 보인 경우가 한 4차례나 되고요. 2014년도는 잘 아시지만 40일 정도 안 보였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부분을 갖고 너무나 미국이라든가 우리나라 한국에서 좀 근거 없는 낭설과 소문에 휩싸였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라든가 집단은 좀 머쓱해지는, 뭔가 좀 김새는 것 같은데요. 그러나 말씀하셨겠지만 정부라든가 정통 정보기관에서는 이상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계속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제 생각에는 남북관계라든가 대외적인 국제관계, 이런 부분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러한 분석들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겠죠. 사실 말씀하신 대로 과거에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상당 기간 동안 잠적하는, 잠행하는 그런 사례가 적지 않았는데요. 이번이 사실 과거하고 달랐던 점이 몇 가지 있기는 있습니다. 북한의 최대 국경일이라고 하는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이죠. 태양절에 참배를 하지 않았고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일각에서는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지만 북한 당국이 계속 침묵을 유지했거든요. 하지만 어쨌든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의문은 해소가 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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