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절반이 넘는 주가 경제 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학교나 기업체가 준수해야 할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확산지인 뉴욕주는 오는 15일 재가동할 예정이지만 학교만큼은 등교 없이 이번 학년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상화 재가동에 들어간 네브래스카주 그레트나의 대형 아웃렛 매장입니다.
개장 당일이어서인지 고객의 발걸음이 거의 없습니다.
[재스민 라모스 / 쇼핑객 : 저는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다들 서로 옆에 있는 것을 좀 두렵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주지사가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정상화를 미룬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들어 미국 전역의 절반이 넘는 주가 자택 대기령을 끝내고 경제 정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재가동 지침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학교의 경우 책상과 책상 사이를 6피트 즉 1.8미터 가량 띄우고 점심은 구내식당 대신 교실에서 먹도록 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번 학년에 학교 문을 아예 닫기로 한 곳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백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있는 뉴욕시가 포함된 뉴욕주도 그중 한 곳입니다.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 교육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방법 면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남은 기간 학교들을 휴교 상태로 둘 것입니다. 원거리 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다만 여름 학기를 열지 여부는 이번 달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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