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긴 연휴까지 이어지며 극장가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즐길 만한 새 작품도 잇따라 개봉하면서, 이번 연휴를 계기로 극장가가 최악의 침체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몇 달간 텅 비었던 극장에 모처럼 관람객들이 모여듭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주춤하고, 긴 연휴까지 계속되며 관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세연 / 관객 : 확진자가 많이 줄어서 사람들이 안심해서 오는 것 같아요.]
일부 닫았던 극장도 다시 문을 열며 본격적인 관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CGV는 36개 지점의 영업을 재개했고, 메가박스도 21개 지점을 다시 열었습니다.
하지만 좌석 띄어 앉기는 계속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규빈 / 서울 당산동 : 사람들끼리 대면이 안 되게 하는 극장의 노력 때문에 더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상영을 미뤘던 영화들도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가족 영화 '트롤 : 월드투어'는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음악 장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6,500만 부가 팔린 인기 만화 '킹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도 반응이 좋습니다.
어린 시절 동네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알콩달콩한 여정을 다룬 로맨스 영화도 나왔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코로나19 때문에 신작이 없어서 더욱더 시민들이 찾지 않았었는데요. 신작이 개봉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극장을 찾으면서 영화계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극장가가 감염 확산이 잦아들고 신작 개봉도 잇따르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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