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치어리더가 등장했습니다.
구단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열띤 응원을 펼쳤는데요.
김유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SK 응원단장이 비장하게 들어섭니다.
5일 개막에 맞춰 실전과 똑같이 화려한 응원을 준비합니다.
가장 신이 난 건 치어리더들.
다시 경기장 무대에 서게 돼 흥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박현영 / 치어리더]
"지금 사실 많이 떨려요. 심장이 많이 뛰고."
[이미래 / 치어리더]
"처음 야구장에서 딱 섰던 그런 느낌?"
경기가 시작되고 치어리더의 열띤 응원은 구단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됩니다.
[김유빈 기자]
"응원 열기가 뜨거운데요. 정작 관중석은 비어 있습니다. 팬들은 경기장 '직관' 대신 라이브 방송으로 '집관' 중입니다."
집에서 응원하고 있는 팬들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납니다.
응원 단장의 지시에 따라 파이팅도 하고 하트도 만들며 하나가 됩니다.
치어리더들은 팬들을 위해 야구장의 별미인 떡볶이와 튀김도 대신 먹어주고 관중석에 날아 오는 파울볼도 대신 잡아줍니다.
현장에 있는 것처럼 함께 하기 위해섭니다.
이밖에 NC가 팬들의 사진과 응원 문구가 새겨진 간판을 관중석에 설치하는 등
각 구단은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무관중 경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