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추락 2명 사망...호이스트로 부상자 올리다 사고 / YTN

2020-05-01 12

오늘 낮 지리산 천왕봉에서 산악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구조대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헬기 밑에 있던 보호자와 환자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중상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은 앞저 전해드렸는데 2명이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요?

[기자]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65살 조 모 씨와 61살 권 모 씨로 소방헬기로 구조하려던 환자와 보호자입니다.

지금 보시고 계신 영상이 YTN으로 시청자께서 찍으신 영상을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지금 보시면 구조대원이 헬기로 옮겨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뒤에 밑에 부상자가 실려 있는 들것을 옮기려고 하는, 그러니까 헬기 위로 호이스트를 이용해서, 간이기중기를 이용해서 옮기려고 하는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석연치 않게 헬기 밑에서 부상자가 실려 있는 들것이 올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고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보통은 부상자를 헬기를 착륙할 수 없는 장소이기 때문에 지금 이곳이 천왕봉 인근 산악지역이어서 착륙할 수 없어서 간이 기중기로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서 헬기로 옮기는 작업인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헬기가 고도가 점점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밑에 보면 구조자가 있고요.

그러면서 지상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헬기 블레이드, 그러니까 계속 헬기가 중심을 잃으면서 두 날개가 지상에 부딪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상자와 또 부상자의 보호자가 헬기의 블레이드에 다쳐서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습니다.

헬기가 추락하면서 연기가 퍼졌고 파편들이 튀면서 등산을 하던 등산객들이 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기장 등 소방대원 5명이 타고 있었고 아래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환자 조 씨와 보호자 권 씨가 있었습니다. 헬기는 15m 상공에서 환자를 호이스트로 올리던 중 지면으로 불시착했고 지상에 대기 하고 있던 환자의 보호자가 헬기의 주날개에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헬기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 5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이 밝혔습니다.

추락 장소는 지리산 천왕봉 인근으로 파악됩니다.

사고 헬기는 오전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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