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긴급사태 선언 연장 방침
큐브 보시죠.
What, 무엇입니다.
최근 일본의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사태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아베 총리는 연장 기간과 대상 지역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 이후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산 진단키트 대부분이 불량이라며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전화 연결해 일본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본 정부가 5월 6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긴급사태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하죠. 이번 연장 조치에 대한 일본 내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일본에선 하루 500명 넘게 확진자가 늘던 것에 비해 증가세는 주춤한 상황입니다. 다만, 일본 정부가 기대한 만큼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과 함께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한국산 진단키트에서 다수의 불량이 확인되고 있다"는 보도를 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하지만 노랗게 변한 것은 진단키트가 아닌 '검체 채취 수송배지'입니다. 지금 SNS나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는데요. 한국 진단키트에 대한 신뢰도,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앞서 아사히는 만약 한국이 진단키트를 제공한다면 우선 성능평가를 해봐야 한다, 라는 일본의 입장을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정작 양국 사이에선 아무런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왜 이런 보도가 나오는 걸까요?
이런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은 중요한 나라다", "한국과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내에서 한국의 협력과 진단키트 관련해 입장이 다른 것은 어떤 이유로 보세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 2,900만 명이 참여한 4.15 총선으로 인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거 방역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일본 언론에서도 이런 얘기들이 전해지고 있나요, 평가는 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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