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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중국 책임론' 또 제기...관세로 보복? / YTN

2020-05-01 12

"중국 코로나19 전파 막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WP "미 고위 당국자, 중국 징벌 방안 등 검토 시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증거를 봤다고 주장했는데, '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미·중 간의 패권경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증거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우한 연구소라고 믿을 만한 어떤 것을 봤습니까?) 네 봤습니다.]

그러나 구체적 내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서 유래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무엇입니까?) 나는 말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가 세계에 퍼지지 않도록 사전에 막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기존의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또 중국이 자신의 재선을 원하지 않는다고 이틀 연속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면서 추가 관세 부과 등 중국과의 갈등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펜스 / 미국 부통령 : 미국민에게 (코로나19를) 미리 알리지 않은 중국과 WHO의 책임을 묻기 위해 대통령이 여러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고위 당국자들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국을 징벌하거나 재정적 보상을 요구하는 방안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신의 재선 전략의 하나로 '중국 책임론'을 이슈화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중국 보복에 나설 경우 관세전쟁에 이어 코로나19 책임론으로 미중 패권 경쟁이 비화할 전망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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