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명 신규 확진…두달여만에 가장 적어
[앵커]
어제(29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8일 이후 두달여 만에 최저 수준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명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765명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열흘 넘게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해외에서 유입돼 지역 발생 사례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는데요.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13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9,059명이 됐습니다.
누적 완치율은 84.2%로 높아졌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59명으로 134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47명이 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327명 늘어난 8,634명입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30일) 중대본 회의에서 미등록 외국인과 노숙인 등 방역 사각지대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또 최근 신규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줄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다면서 연휴 기간 모임과 여행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거듭 요청했는데요.
특히, 오늘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단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행을 할 때는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자차를 이용하고, 혼잡한 여행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람 간 거리를 2m 이상 유지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여행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말고 휴식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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