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온라인 공연…전 세계 스타 200명 나선다
[앵커]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취지로 전 세계 스타 200명이 총출동해 온라인 자선공연을 엽니다.
바이러스 확산에 전 세계인이 신음하면서,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유명 인사들의 공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기원하는 대규모 자선 공연이 펼쳐집니다.
'단합을 위한 부름'이라는 이름의 행사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배우 줄리아 로버츠, 음악인 퀸시 존스, 첼리스트 요요마 등 세계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200명이 참가합니다.
한국인으로는 만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잡은 올해 열 네살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공연하고, 드라마 '로스트' 등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김도 나섭니다.
"저는 파가니니 카프리스 1번 연주할 예정이고요.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로 힘든데, 저의 바이올린 연주로 전 세계 사람들이 잠시 아프고 힘든 걸 잊기를 바라고 그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은 음악을 연주하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방식으로 행사를 이끌어 갑니다.
온라인에서 24시간에 걸쳐 진행되는데, 공연 시작은 한국 시간으로 5월 2일 오전 9시로, 홈페이지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온라인 자선 공연은 얼마 전에도 열렸습니다.
세계적 뮤지션 100여 명이 세계보건기구, WHO 등과 함께 마련한 건데, 오프라 윈프리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뮤지션 레이디 가가, 가수 겸 영화배우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당시 한국인 가운데 아이돌그룹 슈퍼엠이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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