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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난 공사 현장 공정률 85%…완공 두 달도 채 남지 않아
화재 발생지점서 마감재 작업…내부 공사 진행 중 화재
작업에 샌드위치 패널 사용…"유독가스 내뿜는 소재"
불이 났던 물류창고는 완공하기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불에 잘 타는 소재로 건물을 짓고 있으면서도 공사 막바지를 앞두고 소방 대비를 미흡하게 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물류센터는 공정률 85%로, 완공까지 두 달도 채 남겨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겁니다.
화재 발생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에선 마감재 작업이 한창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때 불에 잘 타거나 유독가스를 내뿜는 샌드위치 패널과 우레탄폼을 사용하는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작업자 78명이 투입된 공사현장에서 상당수가 지하 2층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도 30명이 넘는 희생자 대부분은 지상에서 나왔습니다.
폭발과 함께 화마가 건물 꼭대기까지 순식간에 번졌기 때문입니다.
화재 위험성이 큰 소재로 공사 구조물 대부분이 이뤄졌지만, 환기 등 방재 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관계자 : (유증기 폭발 막기 위한 설비나 이런 것들은 설치돼있었나요?) 시공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니까 저희는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경찰은 소방법이나 건축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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