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사망자 36명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대형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지 6시간여가 지나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번 불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실종자가 다수 있어 추가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연결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오셨습니까.
불이 나자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대응 2단계, 그만큼 이번 화재가 컸다고 볼 수 있겠죠?
소방 당국이 잔불 정리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구조작업은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에 들어가 곳곳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면서 특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요?
불은 지하 2층 공사 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사망자는 이 건물 3층에서 가장 많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기나 화기 때문에 탈출하지 못했을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소방 당국은 우레탄 폼 작업 중 발화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가연성 물질 때문에 불이 더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건축자재로 많이 쓰이는 우레탄 폼이 어떤 물질인지 설명해주세요.
우레탄 작업을 하면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굉장히 독하다고 하던데요?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지금까지 나온 정황을 봤을 때 어떻게 추측하시나요?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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