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낮 1시 반쯤 경기 이천시 소고리에 있는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상 4층·지하 2층짜리 건물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7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화재가 나기 전 당시 건물 안에는 9개 업체 78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피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연락이 끊긴 작업자는 모두 4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인명 수색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인명 피해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은 지하 2층에서 우레탄을 사용하는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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