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박신귀 / 현장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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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 목격자 "검게 그을린 근로자가 통곡을..." / YTN

2020-04-29 9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신귀 / 현장 목격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희가 이 사고를 목격한 시청자가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시청자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이 사고를 어떻게 목격하신 건지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멀리서 연기가 나기에 그쪽으로 가봤거든요. 그쪽으로 가봤더니 건물에서 화재가 심하게 일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건물 앞까지 갔었는데 거기 근로자 아저씨들이 건물 앞에 화염이 심하게 나는 데, 그 건물 앞에 앉아서 통곡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시청자께서 보실 때는 이미 건물이 화염으로 뒤덮인 상태를 목격을 하셨습니까?

[박신귀]
거의 1층 이상 탈 때 그때 목격했고요.


혹시 폭발음 같은 것도 들으셨나요?

[박신귀]
제가 갔을 때는 폭발음은 없었어요.


그렇군요. 근처에 지금 화재 현장 앞에서 인부들이 앉아서 울고 있었다, 이렇게 전해 주셨는데 몇 명 정도나 있었던 겁니까?

[박신귀]
인부들이 통곡을 하시는 분은 한 4명 정도 앞에 앉아계시는 걸 봤어요.


지금 그 인부들이 밖에 있었던 인부들인지 건물 안에서 대피를 하신 분들인지는 확인이 안 됐던 거죠? 그분들의 모습은 어땠습니까?

[박신귀]
그냥 얼굴이 까맣더라고요. 그분도 불길에서 뒤늦게 나오신 것 같더라고요. 얼굴이 다 까맣고 그을린 그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얼굴이. 그래서 울고 계시는데 여쭤보기도, 제가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고.


혹시 이 지금 목격하신 지나다니는 길이 평소에 자주 다니시는 길이십니까?

[박신귀]
그 건너편에 제가 멜린턴CC라고 골프장을 갔다가 건너편에서 화염이 너무 심하게 나기에 제가 그쪽으로 이동을 한번 해 본 거거든요. 그 길이 한 길밖에 없어서 가봤더니 화염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선생님께서 골프장을 이용하실 때 여러 번 그 장소를 가본 곳인 건 맞습니까?

[박신귀]
지금 화재난 거는 그쪽 방향으로는 처음 가본 거예요.


그쪽 방향으로는 처음 가보셨어요? 궁금한 것은 신축 공사 건물이 많은 인부들이 있었던 것인지 이 부분을 평상시에는 모르셨던 거군요.

[박신귀]
그렇죠. 평상시에는 제가 그 건물 앞으로는 지나다니는 길이 아니기 때문에. 그건 아니었어요.


지금 저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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