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이른바 황금연휴가 시작되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좋은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방역 당국에게는 커다랗고 또 힘든 도전입니다.
이 고비를 어떻게 잘 넘기고 또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내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최장 6일간 황금연휴입니다. 예년 이맘때면 5월 초 날씨 상당히 좋잖아요.
그래서 다 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마는 지금 방역 당국이 매우 걱정을 하고 있는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전쟁을 치르는데 크고 작은 전투가 있죠. 그런데 큰 전투 하나를 우리가 어느 정도 승리로 이끌었는데 눈앞에 더 큰 전투가 기다리고 있는 그런 심정일 것 같고요.
방역 당국에서 고비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중요한 고비이고 분기점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이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 오늘이 총선이 끝난 지 2주 되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방역학적으로 말하는 잠복기가 끝나는 날이죠. 그런데 지금 총선과 관련된 확진은 1건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찌 보면 그당시에는 상당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확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고비를 넘긴 겁니다.
그런데 지금 내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그러니까 조금 완화된 상황에서 똑같은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밖에 나가고 서로 접촉을 하고 이런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 고비를 넘기게 되면 우리가 5월 5일 이후에 전환하게 될 생활방역은 큰 문제 없이 이뤄낼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국민들의 생활습관 속에 체화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이번 연휴기간 동안에 대규모 발생이 나오게 되면 사실은 우리는 지난달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더 강한 조치가 나와야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개학, 생활방역은 전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겁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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