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항공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특별 전세기가 긴급 편성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오늘 오전 중국 충칭으로 떠난 아시아나 여객기로 반도체 등의 수출 물량을 운송했습니다.
또 오늘 밤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는 대한항공 전세기로 공기청정기와 진단키트 등을 보낼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수출입 기업의 수요가 높아 자카르타와 충칭을 특별 전세기 공급 지역으로 선정하게 됐고, 이용 요금은 운임의 75%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화물 운송이 물류에 숨통을 틔워준 모범사례라면서 각국의 입국 제한을 고려해 추가 편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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