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국 봉쇄령 해제...홍콩, 다음 주부터 거리 두기 단계적 완화 / YTN

2020-04-28 4

뉴질랜드, 봉쇄령 해제에 새벽부터 패스트푸드점 문전성시
뉴질랜드, 봉쇄령 해제로 학교 개교…40여만 명 직장 복귀
뉴질랜드 총리 "봉쇄령 해제, 회복실에 들었다는 것을 의미"


뉴질랜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여 동안 시행해온 전국봉쇄령을 오늘(28일) 해제했습니다.

홍콩은 다음 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날이 채 밝기도 전부터 햄버거를 사려는 사람들이 차를 몰고 패스트푸드 점포를 찾았습니다.

뉴질랜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발령했던 코로나19 경보체제 4단계를 3단계로 하향조정하고 봉쇄령을 해제하면서 패스트푸드 매장들이 다시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패스트푸드 매장 방문객 : 기분이 너무 좋네요. (햄버거) 좋아합니다. 너무 그리웠어요. 조금 안심이 됩니다.]

뉴질랜드는 봉쇄령 해제로 일부 학교들이 문을 열고 사회 기간 산업이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40여만 명이 직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봉쇄령 해제는 뉴질랜드가 회복실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며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 뉴질랜드 총리 : 의도치 않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훨씬 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계속 집에 머물도록 해야 합니다.]

홍콩도 다음 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입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 18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의 재택근무가 끝나고 중국 본토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전면적인 입경 통제 정책도 일부 완화됩니다.

또 도서관, 박물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도 다음 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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