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지 100일째입니다.
지금까지 1만 752명이 감염됐고, 244명이 숨졌습니다.
그런데 바이러스의 확실한 정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죠.
방역당국은 국민들을 상대로 항체검사 계획을 밝히면서도 웬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정부가 대국민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검사 시행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검사 대상은 8천 200여 명이 감염된 대구·경북 지역이 유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전 국민이 대상입니다.
문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체조차 파악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방역당국의 고민이 여기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277건의 재양성 원인은 물론, 면역력이 지속하는 기간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설령 항체가가 높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