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가결…"추대로 생각 안 해"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을 의결했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이 '4개월 임기'에 대한 불만으로 사실상 거부해, 당이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은 오늘(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비대위원장 선임 안건을 참석자 323명 중 177명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 측은 "전국위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임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맡을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통합당은 김 전 위원장이 요구한 비대위원장 임기 제한 규정을 없애기 위해 상임전국위원회를 별도로 소집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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