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포장·불량 마스크' 37만 장 판매한 일당 검찰 송치 / YTN

2020-04-28 6

위조된 마스크 포장지에 불량 마스크를 넣어 팔아 수익을 벌어들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28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주범 44살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비닐 포장 제조업자 53살 B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한 달여 동안 경기도 소재 비닐포장지 제조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량 보건용 마스크 37만여 장을 만들어 판매해 7천여만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B 씨와 공모해 시중에 팔리는 마스크 제품 포장지 도안을 베껴 가짜 포장지를 만든 뒤 불량 마스크를 넣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거 현장에서 위조된 마스크 포장지 5만 6천여 장과 불량 마스크 190여 개를 압수한 경찰은 불량 마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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