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몰고 온 고용 위기에 대한 걱정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영세 사업장의 임시·일용직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조사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했던 일자리 걱정이 수치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사람은 모두 천827만8천 명입니다.
2019년 3월보다 무려 22만5천 명이 줄었습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마이너스' 증가는 이런 조사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숙박·음식업과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의 순으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업종이 모두 포함된 겁니다.
또 대기업보다는 작거나 영세한 사업장의 고용 충격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기섭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3월 경제활동 인구 취업자 수 감소 등과 함께 코로나 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직장에 새로 들어온 사람보다는 떠난 사람이 17만 명 넘게 많았습니다.
상용직보다는 임시·일용직 종사자의 고용 이탈이 많았던 겁니다.
지역별로는 2월에 이어 대구의 감소율이 가장 컸습니다.
다만 전달과는 달리 수도권과 강원·대전 등 전국으로 고용 한파는 널리 퍼졌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2818342363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