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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백악관, 추가 정상화 지침 7일 내 발표"
"예배시설, 성가대 중단·우편 헌금 검토"
"식당·술집, 계산원 칸막이·일회용 조미료 배치"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일상 생활로 복귀하기 위한 추가 지침을 일주일 안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애초 다음 달부터 일부 재개를 밝혔던 공화당 주지사들도 경제 활동 재개 일정을 늦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이 지난 16일 3단계 지침 발표에 이어 추가 지침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로 식당과 예배 시설, 대중교통 등의 단계별 정상화 지침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예배시설의 경우 성가대나 음악 합주를 중단하고 우편과 전자 결제를 통한 헌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식당과 술집의 경우 계산원을 위해 칸막이를 두고 고객 테이블에는 일회용 메뉴와 조미료 사용이 권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다음 달 1일 일부 정상화에 들어가는 주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인 아칸소, 오클라호마 등 중남부 대여섯 개 주들입니다.
하지만 서둘러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을 좇았다가 질책을 받은 조지아주의 경우를 보고 이들 주는 재개를 늦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2일) : 조지아의 위대한 사람들을 위한 1단계 지침에 위배되는 특정 시설을 개방하기로 한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에게 말했습니다.]
다음 달 15일 일부 정상화에 들어가기로 한 뉴욕주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병원수용 능력 등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부터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겁니다.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 주 여러 곳에서 연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 일부 지역에서는 5월 15일에 일시중지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뉴욕주의 많은 지역에서 재택명령 조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과는 달리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정상화는 조기에 이뤄지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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