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100일…신규 확진 10명 안팎
[앵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지 오늘로 100일이 됐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하루 10명 안팎에 머물 정도로 확산세는 진정된 모양새인데요.
그래도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오늘(28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52명입니다.
어제(27일) 14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 18일부터 열흘째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대부분인 12명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입국 후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3명, 대구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신규 환자 2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로 경북과 인천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90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8,854명이 됐고, 완치율은 82%를 넘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54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44명이 됐습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300여명 늘어난 9,203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가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노숙인이나 쪽방 거주자,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들 등 방역 사각지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번주 중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징검다리 연휴인 다음달 5일까지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전의 중대한 고비"라며 모임과 행사,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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