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언 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 / YTN

2020-04-28 3

서울중앙지검, ’검·언 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
MBC·검찰 관계자 등은 압수수색 대상 포함 안 돼
검찰, 통화녹음 속 검사 신원·구체적 대화 내용 조사
제보자 정치권 연루 의혹·보도 경위 등도 조사 방침


검찰이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간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취재 관련 부서 사무실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기자 자택 등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검찰이 채널A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구체적으로 어디를 압수수색 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오늘 검-언 유착에 대해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채널A 본사에 있는 취재부서 사무실과 담당 기자의 자택 등입니다.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검찰 관계자나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해당 기자가 윤석열 총장 최측근이라며 제보자에게 들려준 목소리 주인공이 누군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원이 밝혀진다면 기자와 검사 사이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실제 있었는지도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일각에서 제기된 제보자의 정치권 연루 의혹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기자에게 반복해 윤 총장 측근 검사 이름을 확인하려고 한 정황 등을 볼 때 의도적인 접근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수감 중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자신에 대한 가짜 뉴스를 보도했다며 MBC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언련은 지난 7일 채널A 이 모 기자와 성명 불상 검사가 결탁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한 사실이 녹취를 통해 드러났다며 고발장을 냈습니다.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 인권부로부터 진상조사 중간보고를 받은 임의조사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중앙지검은 지난 20일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서중 상임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본격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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