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온라인 개학 일주일…휴대전화로 강의 들어
온라인 개학 초창기 ’접속 지연’ 문제 다소 해결된 듯
인터넷엔 ’강의 수강’ 매크로 프로그램도…부모들 걱정 커져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들이 일주일 전부터 온라인 개학을 했죠.
전자 기기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아 부모들이 진땀을 빼는 이른바 '부모개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자녀를 기르는 가정집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온라인 개학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 9시,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하는 출석 시간인데요.
학부모님의 양해와 협조를 받아서, 아이들이 어떻게 수업을 듣고 있는지, 직접 아이들과 부모님을 만나 알아보겠습니다
이 가정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과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을 키우고 있습니다.
먼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휴대전화로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수학 수업을 듣고 있어요.
[기자]
수학 수업 이걸로 듣는 게 불편한 점은 없나요?
[초등학교 3학년]
화면이 작고 집중이 잘 안 돼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행히 강의 영상은 문제 없이 지금 재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개학 초창기 발생했던 접속 지연 문제는 지금은 다소 해결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거실로 나왔습니다. 거실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과 어머님이 지금 수업을 같이 듣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어땠는지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수업 듣는 거 어떤 점이 좋아요?
[초등학교 5학년]
집에서 들을 수 있으니까 편하게 들을 수 있고 너무 좋아요.
[기자]
강의 내용은 이해가 잘 되나요?
[초등학교 5학년]
매번 들을 수 있으니까 이해도 잘 되고 그런 것 같아요.
[기자]
처음부터 불편한 건 없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
처음에는 잘 안 들어가서 출석 이런 걸 잘 못 했는데 친구 집에 가서 어떻게 하는지 알고 요즘은 아주 잘 되고 있어요.
[기자]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어머님, 직장은 지금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임초현 / 학부모]
처음에는 준비를 해 놓고 가서 가서 좀 지각을 할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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