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다음 달 15일까지 합당하기로 하고 합당 절차에 착수합니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 당무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에서 8일 사이 당원 토론을 진행하고, 7일부터는 24시간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해 당원들의 의견을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12일엔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을 결의하고 같은 달 15일까지 이를 의결해 선관위에 합당 신고까지 마칠 방침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투표는 의견을 묻는 절차에 가깝다며 찬성 의견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음 달 13일쯤 합당을 최종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당내 원내대표 경선에는 더시민당 당선인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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