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지도체제 구성을 둘러싸고 어수선한 가운데 최다선 의원이 된 주호영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가 최선은 아니지만 그나마 괜찮은 카드라고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중진 의원들 대다수도, 이마저 무산되면 더 큰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김종인 비대위'에 공감한다는 뜻을 모았다고 통합당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YTN 정치인터뷰, 당당당에 나와서 말한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주호영 / 미래통합당 의원 (YTN '당당당' 인터뷰)]
선거를 4번 연속 지고 이번에 참패했는데 이 원인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차분하게 검토하고 대책을 세울 시간이 필요하고 당장 전당대회에 들어가서 서로 경쟁하게 되면 이런 게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채로 넘어갈 확률이 있다…. 당 안팎의 경험이 있는 김종인 위원장이 그나마 괜찮은 카드 아니냐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중진 의원 회동에서) 비대위 체제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분이 한 분 계셨고 나머지 분들은 최선의 선택은 아니지만 당이 이렇게 가닥을 잡아서 내일(28일) 전국위까지 소집해놓은 마당에 그것이 무산되든가 하면 또 다른 혼란이 있을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을 하는 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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