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수' 맞은 제로페이…생존 계기 될까

2020-04-27 0

【 앵커멘트 】
자영업자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공공 간편결제가 '제로페이'죠.
그런데 소비자들에 대한 혜택이 적다 보니 외면을 받았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어찌 된 사정인지 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음식점, 최근 제로페이 앱을 이용하는 손님이 급증했습니다.

10명 중 3명 정도는 제로페이로 결제합니다.

▶ 인터뷰 : 최민혁 / 서울 노원구
- "사용하는 게 경제적인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할 것 같아서…"

서울시와 자치구가 경기를 살리겠다며 해당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 덕분입니다.

1,300억 원 규모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8만 원에 사서 제로페이에 충전해 사용하는 겁니다.

서울시는 또 시의 재난지원금을 제로페이로 받으면 지원액을 10% 더 주고...